[컨슈머타임스 안우진 기자]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김혜영),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근, 이하 KF)은 26일 부산 아르피나호텔에서 다문화 수용성 증진사업 공동 발굴 및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KF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ASEAN Culture House, ACH)은 ▲다문화 가족 대상 서비스 제고 및 국민의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공동사업 발굴 및 추진 ▲청소년 교류사업 공동 협력 등을 통해 다문화 사회 수용성 제고 및 인식개선 증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기관 간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건강가정진흥원과 아세안문화원은 지난 8월 상호 협력해 '아세안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아세안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은 아세안 배경 다문화 청소년과 비다문화 청소년 총 30명이 참가해 8박 9일간 부산 및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 했다. 본 프로그램은 주베트남대한민국대사관 방문, 베트남 청소년들과의 공동 문화체험, 미술 작가들과의 아트 프로젝트 및 전시회가 포함된 아세안 이해 제고 및 리더십 캠프 형식으로 구성됐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KF가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아세안 차세대 리더 프로그램 외에도 아세안 배경 다문화가족 대상 사업의 내실화 및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과의 교류 사업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협력으로 더욱더 내실 있는 다문화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다문화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및 수용성이 제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