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태국 방콕에서 고등학교 폭력배가 대중버스에 총을 쏴 9살 소년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1일 현지 경찰이 밝혔다.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숨진 소년은 방콕 동쪽 외곽지역에서 체육복을 입은 채 혼자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하던 중 머리와 가슴에 각각 한 발씩 총탄을 맞았다.
경찰은 "이 소년이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에서 하차하려던 순간 골목에서 나온 방카피 기술학교 학생 20명이 버스를 향해 3발의 총을 발사, 그 중 2발이 소년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그는 즉시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1시간여 후 사망했다고 병원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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