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걸그룹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가 남몰래 선행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노컷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선예는 해외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와 자택으로 이동 중 우연히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한 '산속 움막 속에 사는 사람' 방송을 우연히 보게 됐다.
방송의 주인공은 77세의 이은수 할어버지. 고아로 자랐으나 사람들로부터 사기를 여러 번 당한 후 3년 전부터 경기도 인근 야산에 나뭇가지로 만든 움막을 짓고 생활하고 있다.
이 방송을 본 선예는 자신의 할아버지 생각이 나 꼭 도움을 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담당 PD를 수소문했고 결국 할아버지가 생활하고 있는 산속 움막을 직접 찾아갔다.
할아버지를 만난 후 선예는 직접 싸 온 여러가지 음식과 옷가지, 운동화, 라디오등 선물을 건넨 후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오래오래 사셔야 한다"며 눈시울을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선예와 함께 동행한 정청화 PD는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기를 극구 원하지 않는 것을 보면서 선예씨의 착한 마음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선예가 속한 원더걸스는 최근 해외공연을 마치고 귀국해 휴식기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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