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나르샤가 오늘 오전 10시20분께 강원도 홍천에서 KBS 2TV '청춘불패'를 촬영하던 중 쓰러졌다"며 "홍천 아산병원 응급실에서 검사 결과 '미주 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주 신경성 실신이란 부교감신경인 미주신경이 지나치게 활성화 되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거나 중단된 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을 말하며 수면부족, 음주, 공복이나 과식상태 등 심신이 피로하고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주로 발생한다.
병원 측은 나르샤의 당 수치가 낮고 영양 공급이 부족했던 데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겹쳐 이 같은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설명했다.
나르샤는 회복을 위해 이날 하루 동안의 스케줄을 전면 취소했으며 서울의 병원으로 옮겨 휴식을 취한 후 향후 일정을 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나르샤는 1일 오전 강원도 유치리에서 '청춘불패'를 촬영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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