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 제로'에서는 의문의 저주에 걸린 실제 사건들을 공개해 시청자들을 섬뜩하게 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러시아의 한 터널에 얽힌 의문의 사건이다. 스펀지는 터널 안에 설치된 CCTV영상을 통해 사고 현장을 보여줬다. 특별한 이유나 장애물조차 없는 터널 안 같은 자리에 차들이 계속적으로 미끄러지며 충돌 사고를 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었다.

두 번째 이야기는 중국 일가족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의문의 폐가 괴담이다. 1982년 한 폐가에 이사 온 가족들이 의문의 사고로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기 시작했다. 그때마다 할머니는 침대 밑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고 하지만 전문가들은 특별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현재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할머니와 손자는 집밖에서 움막 생활을 하고 낮에 밥을 할 때만 집에 간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실제 사고 장면은 모자이크 처리를 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온 가족이 시청하는 프로그램인데 너무 자극적이었다", "정말 섬뜩하다, 공포영화 보는 듯 했다"라는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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