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6·폭스바겐 티구안 등 4789대 리콜
상태바
아우디 A6·폭스바겐 티구안 등 4789대 리콜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8일 09시 3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아우디 A6 35 2.0 TDI.
▲ 아우디 A6 35 2.0 TDI.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아우디 A6, 폭스바겐 티구안 등 브랜드 인기 차종 일부 모델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국토교통부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등 업체에서 수입·판매한 21개 차종 478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이 시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 A6 35(2.0) TDI 등 4개 차종 4698대에는 보조히터 전원공급장치가 불완전하게 조립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보조히터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수 있고 심할 경우 탄 냄새가 나거나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보조히터 장치는 일반히터와 별도로 차량 시동을 걸 때 히터 성능을 보완하는 장치로 고사양 모델 차량에만 장착된다.

해당 차량 차주는 오는 29일부터 전국 34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보조 히터를 점검받고 부품을 교체받을 수 있다.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 등 15개 차종 32대의 경우 모터쇼나 이벤트 행사에 출품됐거나 제작사 내부 품질 검증용 등 목적으로 제작된 차량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차량들은 행사 출품 전 수리이력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폭스바겐 내부 차량생산 표준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차량 주요 구조장치에 결함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진단과 수리가 불가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폭스바겐은 해당 모델 전량을 재구매한 뒤 점검과정을 거쳐 폐차시키고 같은 차량과 부품을 재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티구안 2.0 TDI BMT 2대도 신차 이벤트용으로 제작된 차량으로 일부 부품이 고장 나 수리를 받을 경우 부품이 호환되지 않거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안될 가능성이 나타났다.

폭스바겐은 해당 차량이 행사에 출품되기 전 부품교환 여부 등 수리 이력 기록을 보유한 차량인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일부 부품(에어컨 컨트롤 유닛)을 교체하거나 최신 소프트웨어로 업데이트하는 등 시정조치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해당 차량에 대해 앞서 25일부터 전국 34개 폭스바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하고 있다.

이밖에 케이알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메트로폴리스 400 이륜자동차 57대에는 앞 브레이크 호스에서 내구성 결함이 발견됐다. 모델을 장기간 운행할 경우 호스 균열로 인해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되고 제동력을 상실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 고객은 내달 1일부터 케이알모터스 푸조 차량 판매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