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서 구입한 나이키 한 달만에 '너덜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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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서 구입한 나이키 한 달만에 '너덜너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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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대 나이키 신발이 한 달만에 너덜너덜 해지다니 도저히 믿어지지 않아요'

G마켓에서 구입한 나이키 정품 운동화 3켤레가 1개월만에 못 신을정도로 헤어지는 등 '나이키'라는 다국적브랜드에 걸맞지 않은 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백 모 씨는 지난 2월 오픈마켓인 G마켓에서 '에어포스로우' 운동화를 구입해 조카들에게 선물했다. 그런데 1개월 뒤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헤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그는 "세 켤레가 동시에 뒷굽이 닳아서 안에 있는 내용물이 훤히 다 보일 정도였다"며 "이것이 정말 '나이키'라는 브랜드가 맞는지, 그에 걸맞는 비싼 돈을 지불했는데 품질이 이정도 밖에 안 되느냐"며 혀를 내둘렀다.


"판매자와 계속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연결도 안 되고, G마켓에서는 자신들은 시장만 빌려줄 뿐 어떤 책임도 질수 없다"며 발뺌하고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다.

백 씨는 "현재 신발은 신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환불을 받고 싶다"며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G마켓 관계자는 "G마켓이 시장만 빌려줘 거래를 알선할 뿐 만 아니라 판매자에 대한 확인절차 등 을 거쳐 안정성을 기하고 있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고객의 불만접수를 받아 이를 판매자측에 전달하고 그 결과를 따로 소비자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고객 불만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freejy@consumer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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