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 캠프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장애 청소년들이 예비음악가의 기초를 다지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8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 캠프는 △나사렛대학교 교수들의 전공별 개인지도와 합주연습 △공동체의식 함양과 사회성 향상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활동 △캠프기간 동안 배운 기량을 표현하는 음악회 △지도교수와 학부모간 상담으로 학생의 실력에 따라 진로에 대해 도움 받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특수교사가 캠프를 운영해 장애 학생들이 효과적으로 음악교육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음악 전공자들은 캠프 내내 이들과 음악을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음악과 함께하는 공동체 생활로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했다"며 "이번 캠프에서 참가 학생들은 음악적 교류와 친목은 물론 본인의 음악적 기량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 선정된 50명은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음악적 재능으로 추천 받은 장애청소년으로 피아노 17명, 바이올린 8명, 성악 5명, 비올라 3명, 첼로 3명, 플룻 10명, 클라리넷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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