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우라칸 EVO 공개…제로백 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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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우라칸 EVO 공개…제로백 2.9초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1월 09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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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새로운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를 9일 공개했다.

우라칸 EVO는 우라칸 퍼포만테의 성능에 차량 동역학 제어 및 공기 역학 기술을 적용해 주행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 10기통(V10) 슈퍼 스포츠카다.

우라칸 EVO에는 티타늄 인테이크 밸브와 기존 대비 가벼워진 배기 시스템을 갖춘 5.2리터 자연흡기 10기통(V10) 엔진이 탑재됐다. 이를 통해 △최대 토크 600Nm/6000rpm △640마력/8000rpm 등 수준의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422kg에 달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제로백)은 2.9초다,

우라칸 EVO에는 통합 시스템 제어(LDVI)라는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차량의 높은 반응성을 유지하는데 관여한다.

람보르기니의 센서 시스템 'LPI'는 자동차의 무게 중심에 위치한 엑셀러레이터 및 자이로스코프 센서 세트 구성과 함께 2.0 버전으로 개선됐다. 이를 통해 차량의 가로, 세로 및 수직 가속도뿐 아니라 롤, 피치, 요 레이트 등 차량 움직임을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버전 2.0으로 업그레이드된 마그네토 레올로직 서스펜션은 LPI 신호에 따라 댐핑을 즉각 조절한다. 향상된 트랙션 제어 시스템은 상황에 맞게 각각의 휠을 컨트롤할 수 있다.

우라칸 EVO에 적용된 새 디자인은 차량의 공기역학 효율성을 높여 주행 성능을 강화하도록 설계됐다. 프론트 범퍼에 위치한 프론트 스플리터는 통합된 윙으로 기존 대비 높은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성을 제공하고 낮고 단단한 인상을 도모한다. 한층 더 커진 에어 인테이크는 람보르기니 디자인 DNA에 내재된 입실론 모양을 계승했다.

우라칸 EVO의 측면에서도 람보르기니 육각형 디자인이 반영된 윈도우와 새로운 휠 디자인 및 사이드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우라칸 EVO의 하부 바디는 공기역학 효율성이 극대화되도록 설계됐다. 우라칸 EVO의 새로운 통합 에어로다이나믹 스타일링은 1세대 우라칸보다 5배 이상 향상된 다운포스와 에어로다이나믹 효율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멀티 핑거 제스쳐 컨트롤을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터치 스크린을 통해 좌석, 기후 및 LDVI 시스템의 상태 등 자동차 기능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다. 또 동승자가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애플 카플레이 같은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기록·분석이 가능한 듀얼 카메라 텔레메트리 시스템도 옵션으로 담겼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EVO에서 아란치오 산토(Arancio Xanto) 색상이 새롭게 제공된다. 우라칸 EVO 전용 20인치 에지르(Aesir) 림은 피렐리 피제로 타이어가 적용된다.

우라칸 EVO는 트림 옵션으로 여러 색상 가운데 두 가지 색을 선택해 적용할 수 있고 인테리어에서는 알칸타라나 카본 스킨 등 소재를 선택할 수 있다.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 앰비언트 라이트도 신규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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