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창동역 인근 5만149㎡ 시유지에 1만84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을 내년 9월 착공한다.
2000석 규모의 중형공연장과 한국대중음악 명예의 전당, K팝 특별전시관, 영화관 등을 함께 짓는다는 게 서울시의 구상이다.
한 관계자는 "K팝 콘서트를 비롯해 해외 뮤지션 내한공연, 음악 시상식, 페스티벌, 대형 아트서커스 등이 연간 90회 이상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적 K팝 돌풍에도 여전히 체육시설을 대관해야 할 정도로 인프라가 열악하다"며 "서울아레나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아레나 건설에는 민간 자금 5284억원이 투입된다. 준공 이후 소유권은 서울시가 갖고, 민간사업자가 30년간 운영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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