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때 1,762…전고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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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한때 1,762…전고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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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주식시장이 마침내 연중 전고점 돌파에 성공했다.

국내외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유럽 재정위기 우려 같은 대외 악재들의 퇴조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살아나면서 상승 탄력이 되살아났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6분에 1,762.36까지 올랐다가 오전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22.84포인트(1.32%) 오른 1,757.92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에서 알루미늄기업 알코아에 이어 반도체 대표기업 인텔까지 기대를 웃도는 지난 2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가 잇따라 강세를 보였고, 그 분위기는 그대로 국내 증시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닷새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고, 포르투갈의 신용등급 강등이나 독일의 경제지표 부진은 악재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코스닥지수 역시 500선 위에서 출발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 속에 4.02포인트(0.81%) 오른 501.81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증권 윤지호 투자분석팀장은 "이후에 조정이 생기더라도 코스피지수 1,750선 부근을 지지선으로 삼은 강세장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코스피지수가 올해 안에 1,950포인트 전후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동반 강세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2.44%, 호주 올 오디너리스 지수는 1.46% 각각 상승하고 있고, 나스닥선물도 21포인트 이상의 상승폭을 이어가고 있다.

원ㆍ달러 환율은 국제적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의 강화 속에 다시 1,200원선 아래로 내려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같은 시각 현재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에 비해 13.40원 떨어진 1,199.1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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