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북측과 구체적 남북경협 논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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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북측과 구체적 남북경협 논의는 없었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11월 19일 21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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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북측이 (남북경협의) 빠른 재개를 희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구체적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북한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열린 금강산관광 시작 20주년 기념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한 뒤 19일 복귀했다.

현 회장은 이날 북한에서 돌아오는 길에 강원도 고성 동해선출입사무소에서 취재진을 만나 질문에 답했다.

현 회장은 "지금 시점에서 보면 올해 안에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는 어려운 상황이 됐지만 머지않은 시기에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협 재개 시점에 대해) 민간기업으로서는 어떤 입장을 밝히기 곤란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미국에서 (대북)규제를 풀어주면 곧바로 남북경협 사업이 재개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 회장은 "현대는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민족이 화해하는 길을 개척했다"며 "앞으로도 남북이 함께 만들어갈 평화롭고 새로운 미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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