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보험소비자연맹(이하 보소연)은 이와 관련해 금융당국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한편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우리아비바생명의 TM 불완전판매율은 16.8%로 업계평균(8.08%)의 2배에 달했고, 설계사 판매보다 12.8배 높은 수준이었다. 이어 흥국생명(15.42%), 신한생명(11.58%)도 업계 평균을 상회했다.
홈쇼핑은 흥국(9.58%), 신한(7.12%), 동양(6.62%)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 상품의 불완전판매율은 설계사 판매에 비해 텔레마케팅이 6.2배, 홈쇼핑이 3.8배 높았고 손해보험 상품은 TM이 12배, 홈쇼핑이 1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사는 LIG손보가 TM 불완전판매비율 업계평균(3.7%) 대비 7.9%로 2배를 넘었고, 설계사 판매와 비교할 때 25배로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어 롯데손보(3.76%)가 뒤를 이었다.
홈쇼핑은 LIG손보(7.32%), 롯데손보(4.96%) 순으로 나타났다.
보소연 관계자는 "보험에 가입할 때 판매 채널 별로 보험사의 불완전판매비율을 감안해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홈쇼핑, 전화, 컴퓨터 등의 통신판매로 가입한 보험의 청약철회기간은 30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융당국은 홈쇼핑과 TM의 지속적인 감독을 통해 소비자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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