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이브로는 지난 2006년부터 전국 주요 도심을 중심으로 고속·대용량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러나 SKT는 LTE·5G 등 대체 기술 진화, 와이브로 단말·장비의 생산 및 공급 부족, 해외 사업자 및 국내 가입자 지속 감소 등으로 정상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는데 어렵다고 판단해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가입자들이 불편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존 가입자가 LTE 전환시 T포켓파이 단말을 무료로 증정하고 기존 대비 추가 요금 부담 없이 T포켓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자 보호 요금제를 신설했다.
또한 가입 시점부터 2년 동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존 위약금과 단말 잔여 할부금을 전부 면제할 방침이다.
SKT는 연말까지 기존 가입자들에게 문자메시지, T월드 홈페이지 및 각종 앱, 우편·이메일 요금 안내서, 인터넷·신문·전화 등으로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와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양맹석 SKT 이동통신(MNO)사업지원그룹장은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 과정에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을 겪지 않도록 고객 안내, LTE 전환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며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가 다가올 5G 시대에 차별화된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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