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야구해설위원 하일성이 김인식 전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감독에게 죄스런 마음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하일성은 김인식 감독과 동반 출연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하일성은 "원래 김 감독이 몸이 안 좋아 WBC감독을 안 한다고 했는데 내가 양주를 4잔 먹고 부탁했다"며 "이 형님에게 평생 죄를 지은 것 같다"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에 김인식은 "하일성이 40년의 우정을 생각해서 부탁 하나만 들어달라며 WBC 감독 자리 이야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김인식 감독은 작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감독을 다시 맡아 대한민국 대표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김인식 감독은 5년 전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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