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러시아 일간지 콤소몰스카야 프라브다가 현지 인터넷 매체 등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서 머리 둘 달린 송아지인 소위 '쌍두우(雙頭牛)'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에스토니아 타르투마스크 지역의 한 농장에서 몸 크기는 일반 송아지와 비슷하지만 두 개의 머리에 3개의 눈과 2개의 코, 2개의 입을 가진 수컷 송아지가 태어났다.
농장 주인은 이 희귀 송아지가 얼마 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아직 이름을 지어주지 않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에스토니아의 전통에 따르면 쌍두우는 전쟁이 일어날 불길한 징조로 해석되고 있다.
그러나 농장 주인은 이 송아지가 태어난 것은 경제위기가 곧 끝날 것임을 의미하는 좋은 징조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미국 컬럼비아에서 머리 둘 달린 암컷 송아지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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