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6월 전국 낮 최고기온 평균치는 평년치(1973∼2010년 평균)보다 1.7도 높은 27.8도로, 전국적 기상 관측이 체계적으로 이뤄진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6월 평균기온은 평년치보다 1.2도 높은 22.2도로, 2005년 같은 달의 22.3도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랐다.
올해 6월 강수량은 71.7mm로 평년치의 41.9%에 그쳐 1973년 이후 같은 시기 중 3번째로 적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에서 이동해온 건조한 성질의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 주변에서 동서고압대를 형성해 맑고 건조한 날이 많았고, 낮에 햇볕이 뜨거워 고온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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