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의 파업으로 인해 KBS 2TV '해피선데이'가 정규방송이 아닌 하이라이트 방송으로 대체된 가운데 '1박 2일' 신효정 PD가 트위터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4일 신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총성없는 전쟁터라 불리는 방송판, 그 곳에서 총을 내려놓고 서 있는 심정"이라며 "그러나 저는 더 이상 짖지 않는 개가 되기 싫었습니다"라고 파업에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현 상황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청자들의 양해를 구했다.
언론노조 KBS 본부는 2010년 임금 및 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한편 이 날 KBS 측은 '해피선데이'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의 불법 파업으로 인해 하이라이트를 편집해 방송하고 있다"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에 신 PD는 방송 직후 "혹시나 파업 중인걸 모를까봐 알려주는 센스? 그러나 오타가 나셨네요. 불법이 아니라 합법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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