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20년복역 택시기사 또 성추행혐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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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20년복역 택시기사 또 성추행혐의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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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성추행사건이 잇따르는가운데 여자 승객을 성추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조사를 받던 50대 택시기사가 유치장 안에서 자살했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1시 30분쯤 이 모(56) 씨가 조사를 마친 뒤 유치장에 입감되자마자 갖고 있던 흉기로 자해를 시도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 만에 숨졌다.

지난달 택시회사에 취업한 이 씨는 같은 달 25일 새벽 여성 승객을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가 성추행한 뒤 현금 23만원과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체 정밀 수색을 위해 이 씨를 유치장으로 데려갔다"며 "유치장 안에 들어가자마자 혁대와 속옷 사이에 숨겨놓은 문구용 접이식 칼로 자신의 목을 그었다"고 밝혔다.

 

이 씨는 그 동안 여러차례 성범죄를 저질러 20년 넘게 복역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조사에 앞서 이 씨를 수색했지만, 흉기를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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