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금융업무 지원해 이슬람권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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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 금융업무 지원해 이슬람권 진출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9월 05일 17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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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오른쪽)
▲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오른쪽)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이 이슬람권 진출에 박차를 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세계할랄연맹(UNWHD)과 아디포랩스가 맺은 의료기기 수출 계약의 금융업무를 지원하기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협약식에는 이진국 사장과 모하메드 진나 세계할랄연맹 회장, 한성호아디포랩스 대표이사, 진재남 한국할랄인증원장, 정이호 할랄협회장 등 주요 인사 20여 명이 참석했다.

아디포랩스는 의료기기 제조업체로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한 암을 치료 목적의 의료용 고주파 온열기를 생산한다. 지난 7월부터 인도 첸나이(India Chennai)에 소재한 병원에 설치해 암환자 치료에 사용되고 있다. 기술력이 검증되고 해당 온열기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처(FDA) 승인을 획득하면서 세계할랄연맹과 인도에 250대(6000만달러 규모)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나금융투자는 해당 수출계약과 관련한 금융자문을 제공한다.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지점들과 연계해 금융업무를 지원한다. 또한 세계할랄연맹과 아디포랩스가 설립하는 합작법인의 금융자문도 하나금융투자가 맡는다.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진출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하나금융투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금융과 관련된 업무에서 이슬람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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