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남아공월드컵 독일 대 아르헨티나의 8강전에 시청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축구대표팀 차두리의 재치 있는 해설이 네티즌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차두리는 지난 3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포인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아공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독일 경기에 해설자로 참여했다.
이날 차두리는 그간 실전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독일 선수들의 움직임을 정확히 분석했다.
경기 중 코너킥 상황에서 선수들간의 몸싸움으로 경기가 중단되자 "선수들끼리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꼬집기도 한다"며 "심판한테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차두리의 해설을 지켜보던 네티즌들은 찬사를 쏟아냈다.
한 네티즌은 "아버지 차범근의 해설도 좋지만 차두리의 해설이 더 친근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경기만큼이나 재미있는 해설이었다", "차범근이 아들의 해설까지 조종하는 것 아니냐"라며 호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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