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봉산지성' 세레머니? 이승렬 익살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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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봉산지성' 세레머니? 이승렬 익살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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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3일 오후 5시 월드컵 16강 주역들이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자선 축구'를 위해 안산 와스타디움에 모였다.   

이 날 경기에서 박주영은 전반 11분 유병수(인천)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있는 칩 슛으로 선제골을 뽑았고, 곧바로 양팔을 휘저으며 그라운드를 돌았다. 그리스전 당시 박지성의 세리머니를 패러디한 것이다.

'풍차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벤치를 향해 뛰어간 박주영은 일일 감독 박지성과 포옹을 나눴다. 이것 역시 2002년, 박지성이 골을 넣은 후 히딩크 감독에게 달려가 포옹한 모습을 따라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박지성은 박주영이 달려오자 쑥스러워하며 "하지마~ 하지마"를 연발하는 재미있는 장면도 연출했다.


자선경기답게 선수들 역시 평소에 보여주지 않았던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연출해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기성용은 좀처럼 보여주지 않았던 '가위 젓기' 드리블을 선보였고, 이승렬은 갑자기 볼을 자신의 유니폼 상의 속에 넣고 뒷짐을 진 채 질주하기도 하고 공을 손으로 잡으려는 '익살축구'로 수비수들을 따돌리기도 했다.


특히 이승렬은 박지성 감독이 교체사인을 보내자 강하게 저항하며 그라운드에서 한동안 시위를 벌이는 귀여운 '하극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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