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3일 "그룹사의 단순한 합(合)이 아닌 신한의 차별적 경쟁력이자 현장의 원동력이 바로 '원 신한(One Shinhan)'이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시 세종대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창립 17주년 기념행사에서 "대한민국 최고금융그룹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높은 시선으로 창도하는 신한을 만들어가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조 회장을 비롯해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등 전 그룹사 최고경영자(CEO)와 그룹 직원 약 22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주회사 직원 중심이 아닌 그룹 임직원이 한데 모일 수 있도록 형식을 바꿨고 공식 명칭도 '신한금융지주회사 창립 17주년 기념식'이 아닌 '신한금융그룹 창립 17주년 기념식'으로 변경했다.
신한금융은 2020년 아시아리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룹이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반환점을 맞아, 그 새로운 추진동력을 '원 신한(하나의 신한)'으로 정했다.
조 회장은 각 그룹사에서 별도로 선정된 대표직원 14명에게 원신한 배지를 직접 달아주는 수여식도 진행했다. 배지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의 추진 의지와 행동력을 상징하는 것으로 향후 1년간 그룹 전 직원이 패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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