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부회장은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 IFA에서 '인공지능으로 당신은 더 현명해지고, 삶은 더 자유로워집니다'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조연설을 했다.
조 부회장은 "LG전자에 몸담은 42년간 세계 최고의 기계를 만드는 것이 사명이었다"며 "그것은 어머니와 아내, 가족들의 더 나은 삶을 의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엣지 컴퓨팅과 빅데이터의 결합, 5G를 통한 연결성 향상 등을 통해 인공지능은 우리의 모든 생활공간과 시간을 하나로 통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회장은 "인공지능 제품들은 퇴근시간에 맞춰 저녁식사를 준비하고 필요한 제품을 미리 주문해 퇴근길에 찾아올 수 있도록 차량에 메시지를 보낼 것"이라고 했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이 글로벌 주요 전시회에서 개막 기조연설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에서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며 강력한 솔루션을 갖춘 생태계를 구축하는 등 가전업계의 인공지능을 선도해 오고 있다"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서 인공지능을 주제로 개막 기조연설을 맡은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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