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브라질 미드필더 펠리피 멜루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3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 브라질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에게 2-1로 패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4강 진출 좌절의 빌미를 제공한 것은 브라질 미드필더 펠리피 멜루. 수비형 미드필더인 멜루는 근육질 체격에 엄청난 파워를 갖춰 '철인'으로 불리며 카를루스 둥가 감독의 신임을 받아왔다. 중원에서 강력한 수비와 과감한 태클, 끈질긴 대인방어는 그의 트레이드마크였다.
이 날 경기에서도 멜루는 전반 10분 자기 진영 미드필더 지역에서 중앙을 관통하는 절묘한 스루패스로 브라질 선제골에 힘을 실었다. 승부의 흐름을 브라질 쪽으로 바꾸는 천금 같은 어시스트였다.
그러나 멜루의 비극은 후반부터 시작됐다. 1-0으로 앞선 후반 8분 네덜란드의 베슬러이 스네이더르가 오른쪽 미드필드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멜루는 헤딩으로 걷어내려고 점프했다. 그러나 동료 골키퍼 세자르와 부딪혀 어이없게도 공은 멜루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뼈아픈 동점 자책골이었다.
멜루의 자책골이 나오자 네덜란드는 거센 추격전을 펼쳤고 멜루는 설상가상으로 후반 28분 어이없는 반칙으로 퇴장을 당해 반격을 노리던 브라질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브라질은 10대 11의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결국 1-2 패배를 당해 4강 진출 좌절의 쓴맛을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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