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머니옥션(트리플리치매니지먼트)은 지난 1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P2P금융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P2P(Peer to Peer)금융거래는 대출을 희망하는 사람과 투자를 원하는 사람이 금융회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상에서 만나 거래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이날 행사는 P2P금융과 국내의 대표적인 P2P 대출 싸이트인 머니옥션에 대한 소개 및 머니옥션을 통한 투자방법과 수익률 설명으로 구성됐다.

머니옥션에 따르면 P2P금융거래의 특징은 인터넷을 통한 간편한 대출 신청, 불법추심으로부터의 안전성 보장, 대출금액 및 이자율 등을 대출자가 선택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꼽을 수 있다.

대출희망자는 연9~39%의 금리를 제시할 수 있다. 대출금액은 100만~2500만원 수준이다.

개인 투자자는 한 건의 대출신청당 최소 1만원부터 최대 2500만원까지 투자할 수 있다.

이자수익에 대한 세금은 27.5%이며, 세금을 내고도 연15%이상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 머니옥션 측의 설명이다.

이날 설명회는 금융업체 관계자 및 P2P금융에 관심 있는 투자자들이 자리를 가득 매워 빈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였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행사 막바지까지 계속돼 열띤 질의응답이 오가기도 했다.  

 

김지일 머니옥션 대표이사는 "P2P금융은 제도권 금융회사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서민들을 위한 금융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머니옥션은 6월말 기준 총 3만3000여명의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거래 성사규모는 73억 원 수준이다.

 

지난해 5월부터는 KT와의 업무제휴로 스마트폰을 통한 투자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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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