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2일 동갑내기 연극배우와 결혼하는 배우 정수영이 실제와 드라마에서도 임신을 하게 됐다?
2일 오후 5시 서울 성북구의 한 성당에서 6년 열애 끝에 동갑내기 연극배우 심모씨와 결혼하는 정수영은 현재 임신 2개월 째다.
이에 현재 그가 출연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의 제작진은 급히 대본을 수정, 극중 세 쌍둥이의 엄마 역할로 나오는 정수영(애란 역)에게 넷째를 임신 시키기로 했다.
정수영이 맡은 애란은 애초 저출산 문제를 되짚어보고자 등장한 캐릭터로, 아이가 한 명 더 늘게 되면서 '다산의 여왕'이 되는 셈이다. 50부작인 드라마의 종영 전후 정수영은 실제로 엄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작사 에이스토리 측은 "정수영이 1일 오전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결혼과 임신 소식을 조심스럽게 알려왔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정수영의 배가 불러올 것을 고려해 극중에서도 임신을 하는 설정으로 대본을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두 함께 축하해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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