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배우 고은아(본명 방효진)가 자신의 친동생인 그룹 '엠블랙'의 멤버 미르(본명 방철용)와 방송 중 입맞춤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고은아는 지난 6월 30일 Mnet에서 방송된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 '스캔들'에 출연해 가상 남자친구 송승재씨 앞에서 친동생  미르와 약 3초간 입맞춤을 했다.

 

고은아가 남친에게 동생을 소개시켜준 뒤 미르와 헤어지는 상황에서 갑자기 미르를 끌어안으며 뽀뽀를 요구한 것. 고은아는 "뽀뽀 한 번 해줘. 원래 했던 대로 사랑해 줘"라고 남매답지 않은 과한 애정표현을 해 보는 이들을 민망하게 했다.

 

남매의 남다른 애정 표현에 '남친' 손승재씨는 "당시에는 기분이 굉장히 이상했다"며 "하지만 남매 사이라 뭐라 할 수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남매 사이에 어떻게 저런 행동을 할 수가 있냐", "아무리 가상이라지만 남자친구가 옆에 있는데 친동생과 뽀뽀를 하는 게 말이 되냐", "고은아 브라더 콤플렉스 있는 것 아니냐"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보기 좋기만 하다", "서로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나 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고은아-미르 남매를 옹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