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 사파(SAPA) 통신에 따르면 베키 셀레 경찰청장은 29일(현지시각) 프리토리아에서 열린 기자단 브리핑에서 FIFA 남아공 사무실에 도둑이 들었으며, 현재 경찰이 이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트로피 복제품 7개와 셔츠 2장 등이 없어졌으며, 불법 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사무실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볼프강 아이히러라트 FIFA 대변인은 이날 사커 시티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는 (사건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남아공 경찰은 지난 11일 월드컵 개막 이후 월드컵 관련 범죄로 내·외국인 316명이 체포됐으며, 대부분은 물건 주인이 관리를 소홀히 한 사이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 등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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