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아공월드컵에서 8강신화는 좌절됐지만 첫 원정 16강 쾌거를 이룬 축구대표팀의 '환영 국민대축제'가 열리던 날 '캡틴' 박지성 선수의 표정 변화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29일 기자회견에 이어 서울 시청 앞 광장에 열린 KBS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국민 대축제'에 참석해 코칭스텝과 선수들이 다함께 공연을 즐겼다.
캡틴 박지성은 축하 공연 내내 특유의 무표정한 듯한 모습으로 일관하다, 그룹 소녀시대가 등장하자 곧바로 표정이 언제 그랬나는 듯 확 바뀌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박주영과 나란히 앉아있던 박지성은 소녀시대 윤아가 나오자 활짝 웃어보였다. 이어 박주영과 몇 마디 나눈 박지성은 굳은 표정으로 앞을 응시했다.
이 장면을 본 팬들은 여러 추측을 내놨다. 박지성이 박주영에게 "윤아 좋지?"라고 묻자 박주영이 "아니오"라고 대답하면서 박지성이 정색했다는 추측이 대표적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캡틴도 남자", "천하의 윤아앞에서는…"박지성의 저런모습 보니까 귀엽다" 등의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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