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가 일시 다운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일본-파라과이의 16강전이 열린 지난 29일, 파라과이가 일본을 이겨 8강에 진출하면서 주한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가 일시 다운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이는 일본을 대파한 파라과이를 축하하기 위해 국내 네티즌들이 파라과이 대사관 홈페이지로 대거 몰렸기 때문.
하지만 네티즌들의 속내는 가깝고도 먼 '앙숙' 일본을 파라과이가 격파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과 기쁨이 더 컸다.
네티즌들은 대사관 게시판에 "형제의 나라 파라과이", "일본을 이겨줘서 고맙다", "내 속이 다 후련하다"등의 글을 올렸다.
이에 몇몇 네티즌이 "스포츠는 스포츠로 즐겨야지, 너무 심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자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말자"고 반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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