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박용하(33)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일본 팬들과 언론이 큰 충격에 빠졌다.
일본 팬들은 30일 오전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듣고 블로그에 "믿을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한 팬은 이날 오전 9시쯤 자신의 블로그에 "너무 놀라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며 "뭔가 말하면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가 될 것 같다"고 쓰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팬 사이트나 블로그에서도 "믿을 수 없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는 댓글이 잇따라 달렸다.
팬들은 드라마 '겨울연가'에 출연하면서 한류 스타로 발돋움 한 박용하가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했기에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박용하의 일본 공식 사이트인 '서머페이스 재팬'(www.summerface.jp)은 30일 오전 일본 팬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사이트가 '다운'이 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한 일본 언론도 한국 언론 보도를 인용해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속보로 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에서 첫 보도가 나오자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긴급 기사로 전했고, 산케이신문 등도 인터넷 기사에서 박용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한국에서 유명인들이 잇따라 자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니혼TV 역시 이날 오전 "한류 스타 박용하가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들어왔다"고 보도하는 등 일본 언론도 "믿기 어렵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박용하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돼 있으며 고인의 빈소는 아직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채 준비중에 있다. 현재까지 박희순, 박광현, 소지섭 등 이 빈소를 찾았다.
박용하의 사망 원인은 30일 오후 늦게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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