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산소탱크' 태극전사 캡틴 박지성이 월드컵 대표팀 선수 가운데 가장 말 안 듣는 후배로 '축구천재' 박주영을 꼽았다.

 

29일 오후 8시30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황수경, 한상권, 김보민 아나운서의 사회로 '특별생방송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국민대축제' 행사가 열렸다.

 

박지성은 "가장 말을 안 듣는 후배가 누구냐"는 질문에 "박주영이 가장 말을 안 듣는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데 이 말을 들은 박주영은 당황하는 표정과 함께 웃음을 터트렸다.

 

한편 박주영은 "나이지리아 전을 치르기 전에 미안한 마음이 많았다"며 아르헨티나전에서의 자책골이 마음에 남았음을 고백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인순이(월드컵 국가대표의 치어리더)와 소녀시대(태연, 윤아, 제시카, 수영, 효연, 유리, 티파니, 써니, 서현), 티아라(은정, 지연, 효민, 전보람, 큐리, 소연), 노브레인, 노라죠 등을 비롯해 남아공 월드컵 현지를 다녀온 KBS 2TV '해피선데이'의'남자의 자격'팀(남격/ 이경규, 김국진, 김태원, 이윤석, 김성민, 이정진,왕비호 윤형빈)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