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 통합…탄소소재 사업도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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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 통합…탄소소재 사업도 적극 검토"
  • 박준응 기자 pje@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7월 27일 16시 58분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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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우 포스코 신임회장
▲ 최정우 포스코 신임회장

[컨슈머타임스 박준응 기자] 최정우 포스코 신임회장이 27일 포스코 포항 본사 대회의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최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포스코그룹이 사회의 일원으로써 경제적 수익뿐만 아니라 공존과 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시민'으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최 신임회장은 "소재 부문에서는 양극재와 음극재 사업을 통합해 연구개발(R&D)과 마케팅 시너지를 높이고 원료가 되는 리튬, 인조흑연 사업화도 촉진해 에너지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도약하겠다"며 "제철소 화성부산물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탄소소재 사업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부문에서는 삼척 석탄화력은 미세먼지 걱정 없는 친환경 발전소로 건설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등 LNG 미드스트림 사업을 국내외에서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사업 발굴은 고유기술 중심에서 개방된 협업방식으로 전환하고 총괄책임자로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신사업에 맞는 진취적인 문화를 진작하고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최 신임회장은 최근 남북 화해무드가 조성되며 주목받고 있는 대북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철강사업과 그룹사 사업에 활용되는 자원의 사용과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인프라 구축, 철강산업 재건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최 신임회장은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력하게 실행하기 위해 경영진, 사외이사,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기업시민위원회'를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밖에 △포항·광양 지역사회 자생적인 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 지원 △협력사에 대한 처우개선 등도 추진사안으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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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77 2018-07-27 18:15:04
일단 회장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취임사 전문을 보니 참 좋은 말 많네요.
문제는 실천이지 말과 행동이 다르면 안되겠지요
전임 회장우 윤리경영을 내세웠지만 기장 비윤리적 이였지요.
국민의 생명을 유린해서는 안된다고 하니까 사실관계 은폐에만 매달렸지요.
일단 지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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