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터키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거스 히딩크가 터키계 미드필더 메주트 외칠(22,베르더 브레멘)의 국적은 가짜라고 주장해 유럽 전역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탈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히딩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이란지 '빌트'와 가진 인터뷰에서 "외칠의 독일 여권은 가짜"라며 "문서는 독일 대표 선수로 뛰는 것을 승인 받기 위해 위조됐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독일의 메시'로 불리는 메칠이 현란한 개인기와 날카로운 왼발 슈팅, 창조적인 패싱력으로 새로운 독일을 이끌고 있다고 전하며 외칠의 부모님은 모두 터키사람이지만, 그는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외칠은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독일 대표로 뛰고 싶어서 독일 영사관에서 정식으로 여권을 허가 받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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