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KBS 일일드라마 '바람불어 좋은 날'에 출연 중인 탤런트 김소은이 자신을 사칭한 가짜 트위터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김소은 소속사 N.O.A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 달 전쯤 회사 임원의 트위터에 김소은의 이름으로 메시지가 전달되는 것을 보고 가짜 트위터의 존재를 알게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메시지에 김소은의 사소한 근황과 사진이 첨부돼 있어 처음에는 의심을 하지 못했다"며 "점차 메시지의 내용이 이상하고 답변도 전혀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김소은에게 확인한 결과 도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가짜 트위터에는 김소은이 직접 근황을 올린 것 같은 트위터 메시지와 여러장의 사진들이 있었고 팔로워가 1500여명에 달했다.
이에 김소은은 "나는 트위터도 없고 트위터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한다"며 "가짜 트위터를 확인해 보니 내 미니홈피에 올린 사진과 글들을 절묘하게 이용했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사칭한 나를 팔로우 한 다른 연예인이나 팬들에게 피해가 없길 바란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김소은의 소속사는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