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명수의 유행어를 드라마에서 사용한 한상진이 박명수로부터 로열티를 요구받은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한상진은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뜨거운 형제' 코너에 박명수와 함께 출연중이다. 그는 '뜨거운 형제' 코너에서 박명수의 유행어인 "음~스멜"을, 지난 26일 자신이 출연중인 KBS 2TV 주말극 '결혼해주세요'(연출 박만영) 방송분에서 애드리브로 '무단' 사용했던 것.
그는 이 유행어를 사용하게 된 동기에 대해 "촬영 중에 명수 형에게서 배운 유행어가 불현듯 생각났고 잘 어울리는 대사란 판단에 애드리브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어 "감독님도 연호만 만나면 까칠해지고 깐죽대는 경훈의 캐릭터에 잘 맞는 대사라며 좋아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는 "요즘 명수 형에게 불꽃 예능감을 많이 익히고 있어 사례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명수 형이 드라마를 보고 난 뒤 웃으면서 사용료 내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결혼해주세요'는 지난 27일 방송분에서 시청률 20.6%(AGB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주말드라마 1위를 차지하는 등 KBS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이어가면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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