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 어머니 병원비 모자라 안타까운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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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 어머니 병원비 모자라 안타까운 자살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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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최근 어머니가 뇌출혈로 쓰러져 가족들이 매달 200만 원이 넘는 병원비를 감당하느라 힘이 들었고 이런 처지가 답답해 순간적으로 자살을 결심했어요"

 

28일 광주에서 어머니의 병원비를 고민하던 10대가 자살소동을 벌여 친척들과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0분께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15층 복도 난간에 김모(19)군이 걸터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바닥에 에어매트 등을 설치하고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으며 약 2시간에 걸친 설득 끝에 김군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누나 3명과 함께 어머니를 보살펴 왔던 김군이 처지를 비관해 순간적으로 자살을 결심한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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