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지명수배된 인질강도범이 TV방송 예능프로그램에 가명을 이용해 '손당구 달인'(전문가)로 버젓이 출연하는 등 6년여 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다 결국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도 화성동부경찰서는 인질강도 등 혐의로 조모(50)씨를 붙잡아 수배한 대전둔산경찰서로 신병을 인계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2003년 12월7일 대전시 태평동에 사는 김모(39·여)씨 집에 찾아가 '슈퍼마켓에서 배달왔다'고 속여 문을 열게 한 뒤 김씨 등 가족을 위협,폭행하고 현금 11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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