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블루 드래곤' 이청용(22·볼튼) 측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토크 시티로부터 영입 제의가 왔지만 현소속팀에 잔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OSEN의 보도에 따르면 이청용은 이번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전에 연이어 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는 등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 스토크 시티(지난 시즌 11위)에게 영입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청용의 에이전시인 티아이스포츠 측은 28일 "스토크 시티로부터 전화를 받았지만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현 시점에서는 볼튼에서 최소 1년은 더 뛸 생각"이라고 이청용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한 "리버풀 등 유력 클럽이라고 하더라도 선수가 경기에 나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 소속팀 잔류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청용은 볼튼과 3년 계약을 맺고 1년마다 연봉 협상을 펼치는데 현재는 잔류를 기본 방침으로 세우고 몸값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청용은 현지 언론들이 지난 4월초 리버풀이 800만 파운드(약 137억 원)에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을 보도하면서 주가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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