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오후 11시(한국시각)에 열린 잉글랜드와 독일의 16강전 경기에서 완벽한 골인 하나가 노골로 판정되는 오심이 나오는 '대형사고'가 터졌다.
전반 38분경 잉글랜드가 업슨의 만회골로 2대 1로 추격의 고삐를 당기면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던 중 아크 써클 부근에서 램파드가 슈팅을 날렸고,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간 이 슈팅은 크로스바에 맞고 골라인 안쪽을 찍고 튕겨나왔다.
그런데 우루과이 출신의 라리온다 주심을 곧바로 노골을 선언했다.
중계를 하던 해설위원과 캐스터도 '이것은 분명한 골인'이라며, 리플레이 화면에서도 공이 골라인 안 쪽을 맞고 나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지만 주심은 전혀 인정하지 않았다.
만약 이것이 골로 인정될 경우 잉글랜드가 2대 2 동점을 기록하면서 새로운 경기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에 향후 논란에 휩싸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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