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인터넷뉴스팀] '차두리 로봇설'에 이어 이번에는 '차두리 약물검사설'이 등장했다.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네티즌들은 지난 17일 있었던 한국-아르헨티나전에서 차두리의 결장 이유를 두고 두 가지 설을 내세웠다.
첫 번째 가설은 차두리가 경기 전 진행된 약물검사 때 혈액에서 '엔진 오일'이 발견 돼 결장했다는 것. 이 이유로 아르헨티나전은 오범석이 대신 출전했고, 나이지리아 전을 위해 차두리는 혈액과 같은 성분으로 만든 특수 오일을 투여한 후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는 주장이다.
또 다른 가설은 박주영 때문에 차두리의 배터리가 방전이 되서 출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주장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전이 있기 전날 박주영은 샤워를 마치고 남들보다 긴 머리를 말리기 위해 드라이기를 사용하려 했다.
이 때 박주영이 드라이기 플러그를 꼽기 위해 다른 것 하나를 뺐는데 그것이 차두리의 몸과 연결된 플러그였다는 것. 이런 이유로 차두리의 배터리가 충전이 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결장했다는 재미있는 주장이다.
차두리를 둘러싼 각종 설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진화하고 있어 오는 26일 열리는 우루과이 전을 앞두고 또 어떤 가설이 나올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