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예정 기업이 주관업무를 맡길 우선협상 대상 금융투자회사를 선정하면 세부 조건을 협의한 뒤 곧 주관사로 지정하는 관행에 비춰볼 때 사실상 대우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셈이다.
또 하이마트는 또 공동 주관사로 우리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 NH투자증권, 씨티그룹 글로벌마켓증권을 내정하고 이들 증권사와도 최종 단계의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이마트는 지난 4월 국내외 24개 증권사로부터 주관사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다.
이에 앞서 하이마트는 창립 10주년 행사에서 향후 2년 내 상장하겠다는 경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전자유통시장 1위 기업인 하이마트는 전국에 280개 직영점과 10개 물류센터, 9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08년 하이마트를 인수한 유진그룹이 하이마트 지분 44%를 보유하고 있고 선종구 하이마트 대표가 21%, 재무적투자자들이 나머지 35%를 각각 갖고 있다.
내년에 상장될 예정인 하이마트의 공모 규모는 6천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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