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레일, 40분간 400억원 털렸다…가상화폐 시세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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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 40분간 400억원 털렸다…가상화폐 시세 급락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11일 08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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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국내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을 당해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피해규모는 4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해킹 소식의 여파로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10% 이상 급락했다.

코인레일은 지난 10일 홈페이지에 "해킹 공격시도로 인한 시스템 점검 및 상황 안내"라는 공지문을 게재하고 해킹 사실을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코인레일이 보유한 가상화폐 지갑에서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암호화폐 9종 36억개 가량이 40분에 걸쳐 인출됐다. 해킹당한 암호화폐 시세는 모두 합하면 400억원대 규모로 추정된다.

코인레일은 "유출된 가상화폐 보유액의 70%는 안전하게 콜드월렛으로 이동하여 보관중"이라며 "현재까지 유출된 코인 중 3분의2 정도를 회수했으며 나머지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라고 공지했다.

코인레일은 유출되지 않은 코인레일의 모든 자산은 콜드월렛으로 이동해 안전하게 보관중이며, 거래 및 입출금은 서비스 안정화 이후 재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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