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무차입 공매도 문제 들여다 보겠다"
상태바
최종구 "무차입 공매도 문제 들여다 보겠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6월 05일 17시 1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HOTO_20180605170149.jpg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최근 골드만삭스 서울지점에서 발생한 60억원 규모의 공매도 미결제 사건으로 불거진 무차입 공매도 문제에 대해 잘 들여다보겠다고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5일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크라우드펀딩협의회 발족' 기념식에서 공매도 사태에 대해 "공매도 자체가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 무차입 공매도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했는데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주식매매 시스템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서 무차입 공매도는 확실하게 발생하지 않도록 규제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 투자자들에 비해 불리한 부분을 조금이라도 개선하겠다고 얘기했으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감독원이 검사에 착수한 만큼 공매도 동기와 절차를 밝혀 위법사항에 대해선 제재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최 위원장은 "공매도는 신용이 있어야 (주식을) 빌릴 수 있어 기본적으로 기관을 위한 측면이 강하다"며 "개인 투자자에게 공평한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지만 선진국처럼 투자(문화가) 개인에서 기관으로 옮겨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