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체크는 금융범죄, 부당취득 위험 대상으로 감시받고 있는 개인과 기업에 대한 정보를 식별해 알려주는 위기관리 데이터 기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불특정 개인이 업비트에 회원가입을 할 때 고객확인의무(CDD) 과정에서 회원 정보가 월드 체크 데이터와 대조되며, 보안상 범죄 및 테러와 연관되어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록 절차가 즉시 중단된다. 위험까지는 아니나 요주의 대상으로 분석되는 경우는 강화된 고객확인의무(EDD)를 시행 예정이다.
가입 이후에도 매일 월드 체크 데이터베이스(DB)와 대조해 기존 가입자의 제재 및 범죄기록을 확인하기 때문에 암호화폐를 이용한 자금 세탁 행위와 테러 자금 조성을 사전에 방지하고 차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월드 체크 채택으로 보다 투명한 고객 확인 과정을 구축했고, 가상화폐를 이용한 자금세탁 및 불법자금조달 방지 효과도 가져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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