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재가동 기대감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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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재가동 기대감 '물씬'
  • 우선미 기자 wihtsm@naver.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27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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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용 위원장 "공단 재가동 대비…2개월 내 가능"
[컨슈머타임스 우선미 기자] 2년 넘게 불이 꺼졌던 개성공단이 다시 재가동 될 전망이다.

신한용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정상회담 이후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개성공단 재가동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 재가동이 결정되면 빠르면 2개월 내에라도 정상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 있는 개성공단기업협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런 계획을 밝혔다. 개성공단은 지난 2016년 2월 이후 2년 넘게 개성공단 가동이 중단된 상황이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 의제에서 개성공단 문제가 빠지긴 했지만 2, 3차 남북정상회담이나 고위급 회담에서는 경협 문제가 다뤄질 것이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기와 용수 등 공단 설비가 문제 될 수 있는데 밤을 새워서라도 하면 2개월 만에라도 정상화할 수 있고 하이테크 업종은 6개월 정도 걸릴 수 있다"며 "개성공단 시설물 점검을 위해 방북신청을 하려는데 이번에 그 문제가 풀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조만간 공단 시설 점검차 개성공단기업 대표들이 방북을 신청할 계획이다. 개성공단 기업들은 지난 정부에서 3차례, 현 정부에서 2차례 방북신청을 했지만 모두 성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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