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쏘나타 2011년형 모델과 그랜저 탄생 24주년 기념모델을 15일부터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형 쏘나타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적용으로 2.0 가솔린 모델의 연비를 13.0km/ℓ로 높였으며, 택시 모델에는 변속기를 중립에 놓으면 엔진이 자동 정지되는 'ISG(Idle Stop & Go)'를 적용, 기존보다 6% 향상된 10.6km/ℓ의 연비를 확보했다.

 

또 대시보드, 헤드라이닝 등 주요 부위에 방음패드를 적용, 가속주행시 부밍음 및 로드노이즈를 크게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통풍시트와 컴포트 헤드레스트를 운전석 및 동승석에 장착하고 필러 부분과 어시스트 핸들 부위에 항균 내장재도 적용했다.

이밖에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 장착하고 듀얼 풀오토 시스템, 클러스터이오나이저, 후석 열선시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확대 적용했다.

가격은 2.0 모델의 경우 그랜드 2172만원, 프라임 2345만원, 월드컵 스페셜 에디션 2547만원, 탑 고급형 2643만원, 로얄 2798만원이며, 2.4 모델은 고급형이 2888만원, 최고급형이 3천만원이다.

그랜저 탄생 24주년 기념모델은 기존 주력 2.7 가솔린 모델의 사양 조정을 통해 일부 고가 모델에만 한정해 적용됐던 고급 편의사양들이 2.7 기본 모델을 제외한 전 모델에 확대 적용됐다.

럭셔리Ⅰ 모델은 기존 2.7 럭셔리 모델에서 일부 사양을 삭제하고 버튼시동 장치&스마트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스티어링 휠 전동 틸트&텔레스코픽 등 고급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하고 가격은 낮췄다.

럭셔리Ⅱ 모델은 기존 2.7 럭셔리 스마트팩 모델에 적용됐던 고객들의 핵심 선호사양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인하폭은 늘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현대차는 기념모델 출시에 맞춰 기본 모델인 2,7 디럭스 모델에도 17인치 알루미늄 휠을 기본화해 외관을 고급화했으며, 2.7 프리미어 모델에는 버튼시동장치, 슈퍼비전 클러스터, 하이패스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기념모델의 가격은 디럭스 3천만원, 럭셔리Ⅰ 모델 3082만원, 럭셔리Ⅱ 모델 3276만원, 프리미어 3497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