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버전 코나' 엔씨노로 현지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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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버전 코나' 엔씨노로 현지시장 공략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8년 04월 11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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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가 소형 SUV '코나'의 중국 버전인 '엔씨노'를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베이징현대는 10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上海)의 월드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엔씨노 출시행사를 가졌다.

엔씨노의 출시 콘셉트는 'SUV의 새로운 발견(SUV的新发现)'이다. 베이징현대는 중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개성있는 디자인과 함께 주행성능, 주행안전기술 등을 엔씨노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엔씨노에는 '로우 앤 와이드' 스타일이 적용돼 기존 SUV 대비 낮으면서 넓어보이는 외관이 갖춰졌다. 또 주간주행등(DRL)과 헤드램프가 상하단으로 나뉜 '분리형 컴포지트 램프'와 휠 아치를 단단하게 감싸고 있는 범퍼 가니쉬(아)가 적용됐다.

이와 함께 중국 전용 디자인으로 △레드 투톤 루프 △신규 안개등(포그램프) 디자인 △샤크 안테나 △D-컷 스티어링 휠 등이 구성됐다.

엔씨노의 주행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탑재된 '현대 스마트 센스'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전방 충돌방지 경고(FCW) △차선이탈 경고(LDW) △운전자 부주의 경고(DAW) △하이빔보조(HBA)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충돌 경고(RCCW) 등이 포함됐다.

또 통신 기술 등이 포함된 커넥티비티 서비스로 △통신형 내비게이션 '바이두 맵오토'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 '두어OS(DuerOS)' △차량 원격제어 기능 '블루링크' 등이 도입됐다.

현대차는 엔씨노로 활동적이고 트렌드에 민감한 동시에 주행성능을 중시하는 20~30대 초반 젊은 고객층을 노릴 방침이다.

이에 따른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중국 동영상 사이트 '유쿠(Youku)'의 댄스 경연 프로그램에 협찬하고 자동차·여행 등 분야별 인플루언서를 선발해 온라인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올해 상품경쟁력을 강화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딜러의 현장판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현지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은 "베이징현대는 최근 시장 환경과 기술이 급변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중국시장에 최적화된 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차량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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