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빅4 소속 회계사 수는 5196명으로 전체 회계사의 26.0%에 그쳤다. 삼일 1965명(9.8%), 삼정 1365명(6.8%), 안진 1021명(5.1%), 한영 845명(4.2%) 등이다.
회계법인 빅4 소속 회계사 비중은 2009년 35.5%로 정점을 찍고 이후에는 감소세를 보여 2014년(29.5%) 30%선 아래로 내려갔고 2015년 27.2%, 2016년 26.8%에 이어 지난해 말 26.0%까지 떨어졌다.
빅4 소속 회계사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것은 중·대형 회계법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근무하는 회계사가 100명 이상인 중·대형 회계법인이 2009년 말 3곳에서 지난해 말 9곳으로 증가했다. 삼덕(394명)을 비롯해 대주(332명), 신한(189명), 한울(169명), 이촌(121명), 우리(119명), 안세(112명), 현대(108명), 삼화(100명) 등이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전체 회계사 수는 1만9956명으로 10년 전인 2007년 말(1만877명)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